드로우홀릭 더베이직
참신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대리점 주문관리 앱인데요, '서버' 없이 구현한 사례입니다.
고객의 특별한 사정으로 '서버'없이 주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을 때,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고민끝에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잘 만들어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00:00 개요
00:34 '서버 없이'의 의미 및 시스템 구성
01:30 왜 '서버 없이' 구현하였을까?
03:25 '웹 서버'는 있는데 왜 '서버 없이' 인가?
03:52 문제를 가져오세요. 아이디어는 저희가 드릴께요!
04:18 앱 설명
05:17 해결한 문제: '엑셀 공유 환경'
08:12 앱 시연
14:00 기준정보 동기화(업데이트) 기능
15:08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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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위 동영상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것입니다.
(검색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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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대리점 주문 관리예요?
윈드님:
네. 또 하면 어떻습니까?
돌직구:
아니 지난번도 대리점이었잖아요.
윈드님:
지난번 거랑은 좀 다른 거죠. 지난번 대리점 주문 관리는 DB가 있는 거고.
이번 거는 DB가 없는 버전입니다.
돌직구:
아니 대리점 관리를 하는데 DB가 없어요?
신기하네…
그래서 일반적 구성은, 개별 대리점이 이렇게 있으면 본사에 보통 서버가 있겠죠.
그러면 그쪽으로 접속해가지고, 본사 관리자는 서버에 바로 붙고, 이제 이런 식으로 쓰겠죠.
근데 이번 프로젝트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윈드님:
네. 이 그림을 보시면, 개별 대리점들은 웹 서버를 통해서 그냥 주문을 던지는 거예요.
그리고 본사에서는, 웹서버에서 그 파일을 다운로드해 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 웹 서버는 주문 업로드하면, 여기에 파일이 있겠죠?
그래서 본사가 가져가면 여기는 파일이 없어지는 거예요.
이 웹 서버는 보통 비어 있는 상태가 되는 거죠.
돌직구:
굳이 불편하게…
일반적 구성은, 여기서 주문서 작성하고 저장하면, DB에 저장이 바로 됩니다.
그러면 되게 편리한데. 굳이 파일을 업로드하고, 또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왜 그러야 됩니까.
윈드님:
이것은 정책상의 문제예요. 이 회사가 글로벌 회사예요
근데 이 회사가 국내에 따로 DB를 두지 못하게 해요.
돌직구:
이제 글로벌 회사면, IT가 브런치에다가는, ‘너네 뭐 하지 마! 우리 것만 써’ 그래 놓고, 이제 지점에서, ‘우리 이런 거 필요한데요.’ 그러면, ‘너 기다려.’
윈드님:
아니에요, ‘기다려’도 아니에요. ‘응 아니야. 안 돼. 돌아가’입니다.
돌직구:
그럼 혹시, 그래서 액세스는 ‘ok’다? 오피스의 하나니까?
이것도 또 그런 케이스군요.
윈드님:
글로벌 회사들이 액세스는 많이 허용을 해줘요.
돌직구:
‘시스템이 아니다’ 이거지.
윈드님:
네, 그렇죠.
돌직구:
그래서 하여튼 DB 서버를 못 쓰는 상황 이라서, ‘웹 서버에 파일을 올려놓자.’
윈드님:
네.
돌직구:
이것도 처음에 싫어했을 것 같은데요, 고객이?
윈드님:
그런데 이거를 싫어하는 거 자체가 아니고, 고객들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이런 상황이 있는데, DB 서버를 못 쓴다, 어떻게 해야 되냐?’
그러니까 저희가 이제 고민을 했죠, 고민을 하다가, 이 방법을 제안을 해줬고, 고객이 싫어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좋은 아이디어다. 쓸 수 있겠네.’
그래서 추진이 된 거예요.
돌직구:
아니 그러면, 웹 서버가 되면, 아예 웹 시스템을 만들면 되잖아요?
윈드님:
웹 시스템을 만들려면,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되잖아요.
근데 그게 허용이 안 된다니까요?
돌직구:
어플리케이션은 안 되는데... 그럼 지금 여기 웹 서버는, 그 웹 어플리케이션이랑, 뭐가 다른 걸까요?
윈드님:
따로 동작하는 게 아니고, 그냥 우리는 접근해서 허용된 파일만 올릴 수 있는 거고, 어플리케이션만을 통해서.
그 다음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파일을 갖고 올 수 있는 거죠.
돌직구:
그 정도니까 허용을 해줬다? 알겠습니다.
윈드님: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뭔가 문제가 있으면, 그냥 저희랑 얘기를 하면 돼요.
얘기를 하면은 고민은 우리가 하고, 아이디어를 저희가 드릴게요.
돌직구:
엄청난 자신감이네요~
윈드님:
많이 해봤잖아요~ 못 한다고 할 수도 있겠죠.
돌직구:
알았어요. 자랑 그만하시고.
이제 설명 좀 해주세요, 프로그램.
윈드님:
일단 이 프로그램이 뭘 하는 거냐면, 결국은 ‘주문 접수 업무’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돌직구:
‘주문을 받기만 하면 된다’ 이 얘기죠?
윈드님:
그렇죠. 그래서 여기가 어떻게 했냐?
예전에는 전화나, 이메일로 대리점이 주문을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주문을 엑셀에다가 기록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은 그걸 갖고 또 가공해서, 자기 본사 시스템 ERP에 업로드 할 수 있는 파일도 만들어야 되는 거죠.
돌직구:
그러니까, 엑셀 공유 환경이 뭔지 좀 궁금하긴 한데, 어쨌든 간에.
목표는 글로벌 기업이니까, 사내에서 쓰는 시스템에 주문서를 등록을 하긴 해야 되는 거군요.
근데 그게 번거로우니까, 그 동안에는 엑셀로 취업해 가지고 업로드를 한 모양이에요.
윈드님:
그렇죠.
돌직구:
이 엑셀 공유. 환경이 뭐예요?
윈드님:
그러니까 말 그대로 그냥 공유 폴더예요.
아래 그림 보시면. 엑셀 파일이 공유 폴더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주문했던 이력들이 이렇게 쭉 쌓이는 거죠, 여기에.
돌직구: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특정 공유 서버가 있는 거네요 사내에.
거기에 이 파일 하나로 다 집어넣는 거네요, 주문 내용을.
윈드님:
그렇죠.
돌직구:
어느 정도 모이면, ERP로 업로드 하고.
윈드님:
네, 맞습니다.
돌직구:
그러면 여기가 주문이 별로 없으면 모르겠는데,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데라면 한 사람이 저 파일을 작성을 하는 중에, 다른 사람은 이 파일에 그럼 접근을 못하잖아요.
윈드님:
그렇죠, 읽기 전용으로만 열리죠. 그래서 생겼던 문제가, 일단 나도 주문을 적어야 되는데,
지금 누가 열고 있어요. 그러니까 내 로컬에다가 이거를 적어놔요. 그래 놓고, 나중에 업데이트를 해놔요.
돌직구:
그리고 그 사람은 ‘나중에 올려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윈드님:
그리고 홀랑 까먹죠. 그러면 그게 누락인 거죠.
돌직구:
그렇죠. 하여튼 이 엑셀로…
요새 ‘원드라이브’ 같은 거 쓰면은, 공유가 되긴 된다고 하는데 우리 실제로 써보면 오류 은근히 많지 않아요?
그래서 엑셀로 공유하는 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하여튼 이렇게 작업을 했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된 건가요?
윈드님:
이제는 아래에 이 그림 보시면, 이게 대리점이 회사에 주문하는 화면이에요.
예전에는 대리점이 전화나 이메일로 주문을 했지만, 지금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기들이 직접 주문을 하는 거예요.
돌직구:
잠깐만요. 그러면은 예전에는 주문 입력하는 것도 우리가 했는데…
윈드님:
그렇죠.
돌직구:
이제는 대리점이 하니까, 우리는 가져오기만 하면 되네요?
윈드님:
그렇죠. 그래서 ‘주문서 가져오기’ 원클릭. 클릭 한 번 하면 갖고 오거든요.
그 다음에 ERP 업로드용 파일도, 예전에는 자기가 엑셀 끌어와서, 가공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지금은 클릭 한 번 하면 자동으로 그 포맷에 맞춰서 나와요.
아주 간단해진 거죠.
돌직구:
그러네요. 그래서 우리가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가진 프로젝트도 많이 해보고 했지만.
사실은 이렇게 데이터가 자동으로 한 군데에 모이는 것 자체가, 사실 어마어마한…
윈드님:
업무의 효율을 갖고 오는 거죠.
돌직구:
어마어마한 거예요,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모아 놓는 것만 자동화 처리가 되더라도, 굉장히 좋아 보이긴 합니다.
이거 화면 보니까 좀 궁금해지는데, 프로그램 화면 좀 보여주시죠?
윈드님:
예, 화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이렇게 프로그램 두 개를 제가 띄워놨죠?
오른쪽에 있는 게 본사에서 쓰는 거, 왼쪽에 있는 게 대리점에서 주문할 때 쓰는 거예요.
돌직구:
여기 써 있네요. 여기 ‘대리점,’ 여기 ‘본사,’ 이렇게 써 있네요.
윈드님:
대리점을 먼저 볼게요.
처음에 오면 이런 ‘공지 사항’ 같은 게 있는 거고요.
이건 본사에서 주는 공지사항이겠죠.
이제 주문을 하려고 해요, ‘오더’라고 여기서 표현을 하고요.
여기 ‘조회’를 눌러보면, 여태까지 했던 ‘오더’ 건들이 이렇게 있는 거고요.
내가, ‘새로 오더를 하고 싶다,’ 그럼 ‘새 오더’를 누르면 돼요.
‘오더’ 눌러보면, 이렇게 나와 있죠?
내가, ‘난 이거를 언제까지 받고 싶다,’ 해서 한 다음 주 정도, 12일 지정을 하고.
이제, ‘내가 뭘 받을지’를 결정해야 되겠죠?
그래서 여기 밑에 ‘품목 선택’을 누르면, 품목을 선택하는 화면이 떠요.
여기서 내가, ‘어떤 제품을 받겠다,’ 세 가지를 선택해 볼게요.
‘선택’을 딱 하면, 이렇게 뜹니다.
근데 여기 잘 보시면, ‘입수,’ ‘가용재고,’ ‘박스 수,’ 이렇게 돼 있죠.
그러면 이 ‘입수’라는 건 한 박스에 몇 개가 들어가 있는지를 얘기하는 거예요.
주문은 박스 단위로 하는 거고요.
그래서 내가, ‘이거, 이거, 다섯 박스 필요합니다. 얘는 10박스 필요하고…’
돌직구:
잠깐만요, 그러면은 ‘입수’가 20인데 ‘가용재고’가 1만이라는 거는…
만을 20으로 나누면 500이잖아요? 그러니까 500 박스가 지금 가용 재고라는 얘기네요.
윈드님:
그렇죠.
돌직구:
그래서 5박스를 주문을 하니까, 5 곱하기 20해서, 개수로는 100개가 나오는 거고.
윈드님:
그렇죠. 왜냐하면, 주문은 박스 단위로 하는데. 그 단가는 개수 단위로 하거든요.
‘얘도 한 두 박스’ 이렇게 한단 말이죠.
그러면 이제 끝났으니까, 보내야죠.
‘전송’ 버튼이 있죠?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끝.
돌직구:
그럼 전송이 되면, 지금 이 순간, 이 데이터가, 어떤 약속된 형식으로 바뀌어서, 웹 서버에 저장이 돼 있는 거죠, 파일로.
윈드님:
네, 파일로 저장이 돼 있는 겁니다.
돌직구:
그 파일은 혹시 암호화가 돼 있나요?
윈드님:
아니요, 따로 암호화가 되어 있지는 않아요.
대신 그 경로를 알 수가 없죠. 왜냐하면 그 안에서도 우리가 ‘폴더,’ ‘폴더,’ ‘폴더,’ 이렇게 해놨기 때문에…
돌직구:
근데 https 프로토콜을 쓸 테니까?
오케이.
윈드님:
예. 이렇게 되는 거고요.
그럼 대리점 입장에서는, 할 거 다 한 겁니다, ‘난 주문했으니까.’
그럼 본사에서는 뭘 하느냐가 중요한 거죠.
이 화면을 보시면, 메뉴에 ‘주문 조회’가 있어요.
눌러서 들어가 보면, 이런 주문을 조회하는 화면이 있고, 여기서 ‘조회’를 누르면 여태까지 내가 주문 오더를 받았던 내역이 다 있는 거예요.
돌직구:
지금은 이제…
여기서 ‘미주상회 본점’이라는 대리점에서만 입력을 하고 전송을 해본 거지요?
근데 지금 얘는 각각 대리점에서 입력한 게 다 이미 여기에서 보이는 거네요?
이미 보이는 건 아니고.
그럼 이제 방금 전에 했던 거를 가져와서 보려면 어떻게 해야 돼나요?
윈드님:
일단은 그 전에, 현재 보이는 게 지금 5개가 있죠?
저희가 다섯 줄의 데이터가 있어요.
제가 ‘가져오기’를 해볼게요.
여기 ‘오더 가져오기’가 있죠? 이걸 누르면 웹 서버에 올라와 있던 주문 파일들을 다 갖고 오는 거예요.
돌직구:
가져오고. 웹 서버에서는 삭제되고.
윈드님:
그렇죠. 그래서, ‘외부로부터 세 건의 주문건을 가져왔습니다’라고 하는 게, 우리가 제품을 세 개 주문했잖아요? 그래서 세 건인 거예요.
그래서 ‘확인’을 하면…
돌직구:
또 다시 ‘새로 고침’을 하면?
윈드님:
‘조회’를 하면 세 건이 추가가 됐죠. 이렇게.
돌직구:
그거. 아닌 것 같은데요?
윈드님:
중간에 세 건입니다.
돌직구:
네.
윈드님:
이렇게, 세개가 추가되는 거죠.
돌직구:
왜 중간에 갔는지… 이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이고.
하여튼, 계속 해보시죠.
윈드님:
이렇게 되면은, 주문을 갖고 온 건 된 거예요.
그럼 내가…
돌직구:
그리고 이미 취합이 됐고. 좋네요.
윈드님:
이걸 내가, ‘다운로드해서 쓰고 싶다’ 그러면 ‘EXCEL 다운로드’를 누르면 되고요.
아까 설명드렸던 ERP 업로드 용 문서를 만들어야 된다고 했었잖아요?
그 양식이 일반 엑셀에서 업로드를 하긴 하는데, 내용이 되게 좀 복잡하거든요.
여기 보면, ‘ERP용 다운로드’ 있죠? 얘를 클릭하면 여기서 자동으로 나와요.
그냥 버튼 클릭하면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아까 설명드린 것처럼 주문 갖고 오는 거, 원클릭.
ERP 용 파일 생성, 원클릭.
이렇게 끝나는 겁니다.
돌직구:
그러면 ERP 용 다운로드 파일을 받아서, 그 파일을 ERP에 가서 업로드 하면은, 주문 정보가 쫙 들어가는 거네요.
윈드님:
그렇죠. 자동으로.
돌직구:
좋네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몇 가지 질문을 좀 해볼게요.
설명은 다 끝나신 건가요?
윈드님:
네. 다 끝난 겁니다.
돌직구:
이 ‘SAP 다운로드’는 ‘ERP용 다운로드’를 하고 나면 얘는 안 받았다가, 얘를 눌르면, 얘가 다 체크가 되겠네요.
윈드님:
그렇죠.
돌직구:
그 다음에 여기서 보면은, 이 ‘품목 업데이트’가 지금은 비활성화돼 있는데, 이게 어떤 건가요?
윈드님:
이건 설명을 좀 드리자면, 마스터, 우리 본사쪽 시스템에, 여기서 품목을 정의를 한단 말이에요.
근데 걔가 변동 사항이 있으면 뭔가를 해줘야 되잖아요?
돌직구:
잠깐만요. 이게 이제 DB를 안 쓰니까, 마스터를 여기서 만들면, 그 변경된 게 이 대리점 프로그램에도 변경이 적용이 돼야 되는데…
그거 얘기하시는 거죠?
윈드님:
그래서 여기서 뭔가 변동이 있으면, ‘마스터 적용’을 눌러요.
그러면 이제 그 파일도 웹으로 올라가거든요.
돌직구:
이거 멋있네요. 마스터 정보도 외부로 올라간다?
윈드님:
그렇죠. 그러면, 기본적으로는 로그인할 때 변경되는 게 있으면 갖고 와요.
돌직구:
자동으로?
윈드님:
네. 근데 이거는 프로그램을 켜놓은 다음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품목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걔를 또 업데이트를 한 번 하는 거예요.
돌직구:
그러니까 이게 DB를 안 쓰니까, 이런 기능이 필요하겠네요.
그러니까 정리를 좀 해보자면, 예전에는 이런 주문서 정보를, 영업사원이 수동으로 받아서, 자기네 회사 고유의 양식으로 바꾼 엑셀, 그거를 공유 폴더에 넣고 저장을 해서,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대리점한테 이 프로그램 배포하고, ‘여기다 입력해. 그 다음에 전송만 누르면 우리가 받아볼 수 있어.’
이 시스템을 만든 거군요. 그리고 그런 걸 하다 보니까, 마스터 정보가 바뀌면은 이 품목...
이것도 로직이 내부적으로 꽤 복잡할 것 같은데, 그냥 쉽게 생각하면, 품목이 없어질 수도 있고, 새로 생길 수도 있고, 계정이 변경될 수도 있고, 각각에 대해서 다 대응이 되는 거겠죠?
윈드님:
네 그렇죠.
돌직구:
하여튼 그런 것도 되고. 그래서 결국은,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여기서 각 대리점에서 주문한 것이 매일매일 아침에 보면 취합이 돼 있겠네요.
이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겁니다, 일 많이 준 겁니다.
윈드님:
그렇죠. 엄청 많이 줄인 거죠.
돌직구:
예전에 우리가 작업한 이메일 주문서 변환하는 거 있잖아요?
그거는 풀타임 두 사람이 한 게, 한 사람이 가끔 확인만 하는 정도로 엄청 줄었잖아요. 얘는 그 정도는 아닐 거예요.
그렇지만, 얘도 적지 않은 정도의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생산성 향상은 둘째치고, 잘 안 틀려요 이렇게 하면, 실수가 많이 없어져서.
윈드님:
그렇죠. 일단 얘도 예전에는, 일일이 다 타이핑하고, ERP형 보고서 만드는 것도 하고 이랬는데, 지금은 하루에 두 번, 오전에 한 번 갖고 오고, 오후에 갖고 오고, 끝, 이렇게 됩니다.
돌직구:
좋아졌네요. 근데 처음에 고객이, ‘이런 거 개발해 주세요.’ 그러면, ‘네, 저희가 잘하는 거예요.’
이렇게 했겠지만, ‘근데 서버가 없어야 돼요.’ 이랬을 때 되게 황당했을 것 같은데…
윈드님:
처음에는, ‘예? 그럼 좀 생각을 해보죠. 같이…’
돌직구:
그래서 생각을 해보셔가지고, ‘웹 서버를 파일 공유하는 대로만 쓰자.’ 이 아이디어까지 도달하기까지 고민이 상당했을 것 같긴하네요.
윈드님:
그렇죠 좀 있었죠.
돌직구:
하여튼 신기합니다. 이렇게 해서 서버 없이…이거 신기하다 진짜…
이런 거 할 때 서버가 없이. 뭐 굳이 따지면 웹 서버는 있지만, 걔는 이제 복잡한 웹 프로그램 이런 게 아니니까.
하여튼 신기한 거를 하나 소개를 드렸습니다.
서버 없이 대리점 주문 관리도 할 수 있더라.
윈드님:
확인할 수 있다.
돌직구:
오늘은 이렇게 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윈드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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