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우홀릭 더베이직
잠 자기전에 액세스 공부해야지~ 라는 작심삼일로 서피스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침대에서 서피스를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2in1 시스템이다 보니 지지가 강하지 않아서요.
이게 기회다 싶어서 ARM 맥북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물론 ARM 맥북으로 MS ACCESS를 공부한다는 자체가 이상한 생각이지만 MS에서도 ARM WINDOWS를 밀어준다고 하고
ACCESS는 MS 공식 프로그램이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ARM 맥북 -> 페러럴즈 -> 윈도우11 ARM -> MS ACCESS 방식으로 설치 했는데 어쩃든 작동은 됩니다.
그러고 공유할 겸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는데 대표님이 ARM 버전에는 ACCESS가 없는 걸로 안다고 하셔서 뭐지??? 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아마 에뮬레이터로 작동 되는 것 같습니다.
https://insider.office.com/en-us/blog/64-bit-office-for-windows-on-arm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MS에서도 애플의 로제타 처럼 ARM시스템에서 X64(32) 구동시킬수 있는
에뮬레이터를 배포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에뮬레이터 필요 없이 그냥 설치 하면 잘 작동 합니다.
근데 ARM 윈도우가 아직 정식은 아니고 체험판 같은겁니다.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람만 쓸 수 있는건데
현지 시점에서 윈도우10은 다운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윈도우 11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설치한 사람은 윈도우 10이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 윈도우 11 쓰기 싫은데...ㅠㅠ )
하면서 느낀건데, ARM 윈도우건 맥북이건 아직 과도기인 것 같습니다.
컴퓨터 다루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구매하셔도 괜찬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후회하실 것 같습니다.
전 애플 다른 기기의 호환성 부분은 좋은 것 같고 다른 부분은 아직 사용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 스타벅스 출입 가능한가요??ㅋㅋㅋ)
IT 유튜버들이 워낙 칭찬 일색이라서 저도 혹해서 구매한건데.........
제 생각에는 새로운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영상 제작 쪽에서 ARM 맥북은 정말 우수한 것 같고( 또 애플이 노린 것 같기도 하고 )
IT 유튜버분들은 영상 제작자이니 그렇게 좋게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글 쓰고 나니 드는 생각이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싶지만 자유게시판이니... ^^;;; 봐주세요.
질문 드리고 마무리 하자면 아무래도 ARM 맥북 가지고 액세스 프로그램을 하는 건 비추 하시겠죠 대표님?
( 에러 같은 문제 떄문에요. 윈도우에서 작업하다 맥북으로 작업하다 보면 호환성 부분에 문제 때문에 액세스 파일을 못 쓰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죠? )
신기한 실험을 하셨네요.
멋집니다.
보내주신 링크 글을 읽어보니, 참 멋진 세상이 펼쳐질 준비를 하고 있군요.
보내주신 링크 글을 읽어보고, 결론을 먼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제 세세한 이야기를 좀 해 봅시다.
MS가 대단한 걸 준비했네요.
ARM64에서 바로 동작하는(native) Office를 준비할 줄이야..
일반적인 오피스 작업하는 분들은 바로 옮겨가도 되겠네요.
호환성 부분에서는 아직 갈고 닦아야 할 것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기존 CPU 아키텍쳐(X86, AMD64 등)가 낡은 건 사실이에요.
향후 MS에서 ARM Windows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오피스까지 준비해서 터뜨린다면, 그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을 겁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참 Pad가 나올 때, Windows RT라는 것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이것은 add-in 같은 지원은 거의 없었죠.
그래서 그냥 저냥 잊혀져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윈도우 arm은 뭔가 갈고 닦은 느낌이 나네요.
인텔 CPU로 국한해서 이야기 해 보자면..
인텔 Core2Duo CPU가 나오기 직전..
인텔 CPU는 데스크탑용과 모바일용 이렇게 나뉘었었어요.
데스크탑용은 빠르지만 전기를 많이 먹고..
모바일용은 다소 느리지만 전기를 아껴썼죠.
이 모바일용을 대폭 개선해서 Core2Duo CPU가 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모바일용이 다시 데스크탑용, 모바일용으로 분리되어서 나온거죠.
이 때 인텔이 전성기였어요. 성능과 전력사용에서 경쟁사를 압도했었죠.
ARM은 모바일기기에서 시작된 아키텍쳐입니다.
휴대폰, 전원을 켜 둔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면 일주일도 가죠?
이게 엄청 대단한 거긴 한 겁니다. 특히 PC 입장에서 보면요.
그런데, Windows on ARM이라는게 이정도로 나온다면..
이제 인텔 CPU는 버려지고 ARM쪽으로의 전환이 비교적 쉽게 일어날 것 같기는 하네요.
(마치 Core2Duo에서 데스크탑 아키텍쳐가 버려진 것처럼)
문제는 win32 API 입니다.
win32 API는 쉽게 말해서, 우리가 PC용 Windows를 사용하기 위해서 MS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함수들입니다.
Office를 ARM용으로 전환했다는 것은, 이런 문제들도 MS가 모두 다 변경했다는 이야기 이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문제는 add-in 들인데요.. 이건 MS에서 만든게 아니죠.
이 add-in들이 Win32 API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사실 저희들도 개발할 때, 몇몇 기능은 Win32 API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프로그램이 실행되다가 좀 약간의 지연시간 같은 것을 가져야 할 때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메일을 보낸다고 했을 때, 그냥 막 돌려버리면 네트워크 공격 혹은 스팸으로 오인할 수도 있거든요. 아님 리턴값을 받기가 힘들다던가..)
그렇다면, 개발사가 Win32 API 사용했던 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해 줘야 할 겁니다.
(설마 이것까지 MS가 다 해 놓았다면 ㄷㄷㄷ)
이런 것은 절대적인 시간이 걸리는 문제죠.
또 한 가지. 액세스는 ARM 직접지원에서 빠졌죠?
이게 문제입니다. 에뮬레이션모드의 속도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되는게 어딥니까? 이기도 하고..
에뮬레이션 모드의 성능이 좋다는 건, 제가 지금까지 들어보거나 경험해본 적은 없으니까요.
액세스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은 당분간은 그냥 PC가 맞겠죠.
하지만, 지금 링크해주신 글을 보니, 5~10년 후에는 우리 모두 ARM 윈도우를 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실험 고맙습니다.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