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우홀릭 더베이직
저는 중국을 정말정말 싫어라 합니다.
이곳 사람들의 무질서함이나.. 기타등등.. 정말 싫어라 해요.
제가 취미생활로 야구를 합니다. 야구팀 창단 멤버인데.. 창단 하자 마자 중국에 1년 와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죠. 그래서 더 싫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야구를 못하니까요..
중국에 와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회사는 연 매출이 2000억 정도 되는 큰 회사에요. 이 회사의 ERP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했었지요. 1년간, 계약은 되어 있고, 한국에는 갈 수 없고.. 정말 있기 싫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프로젝트가 끝나고, 유지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년에 2~3회 중국에 출장을 오는데, 아직도 참 가기 싫네요..
출퇴근할 때는 택시를 주로 타는데, 막 빨리 달리고 그런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중앙선 침범은 예사고, 택시를 탔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 정말 눈을 뗄 수 없게 다닙니다. 여행자 보험 꼭 들고 다닙니다. ㅎㅎ
출근 시간은 또 장관입니다. 중국 여행 가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광경이지요. 출근하는 중국인 근로자들은, 노점에서 파는 빵 비슷한 것을
아침식사로 사 먹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인도로 다 다닐수가 없죠. 그래서 가장자리 1차로 도로는 거의 사람이 침범합니다.
빵빵대도 비키지도 않아요. 정말 차를 안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빵 비슷한 것을 먹는데, 다 먹으면 포장지를 그냥 길바닥에 휙휙 버립니다. 정말 웃겨요. 그런데 퇴근할 때 보면,
그 포장지가 모두 사라져 있습니다. 누군가 청소한다는 이야기죠.
한 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이 몰려가다가 포장지를 휙휙 버리는 장면.. 정말 장관입니다. 그리고 길바닥은 빵 포장지로 도배되는 수준까지
되죠.
어쨌든.. 중국은 제 돈 내고 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좋은 세상이죠. 인터넷이 연결되어, 중국에서도 연결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 98년에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도, 볼 것이 정말 별로 없었는데.. 이제 원하면 TV까지 모두 다 볼 수 있으니까요.
일단 이정도 하고, 다음에 또 중국이야기 2탄 말씀드리겠습니다~